[인터뷰]이브 20주년 콘서트 ‘김건’, "죽을 때까지 기억될 멋진 추억 원해"
[인터뷰]이브 20주년 콘서트 ‘김건’, "죽을 때까지 기억될 멋진 추억 원해"
  • 김종영 기자
  • 승인 2018.05.09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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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20주년 콘서트 공식 포스터
이브 20주년 콘서트 공식 포스터

오는 6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브 20주년 콘서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직접 제작과 연출을 총괄하고 있는 BFK엔터테인먼트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이브(EVE)' 멤버 '김건'과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 이브 20주년 기념 라이브를 하게 된 소감은.
“사실 20주년을 꽉 채워서 활동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만난 지 20주년기념'이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이브 멤버라는 타이틀은 다른 일이나 밴드를 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저를 계속 따라다녔기 때문에 사실상 이브 멤버로서도 계속 20년을 살아온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않고 다시 이브를 만나러 오는 팬들을 보면서 그분들에겐 굉장히 저희가 소중한 추억이고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이지만 팬들의 마음속에 있는 멋진 김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20주년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죽을 때까지 기억될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다.”

- (자신은) 팬들에게 어떤 존재이고 싶은가
“내가 뭘 해도 나를 좋다고만 해줄 수 있는 강력한 절대적인 신과 같은 맹목적인 존재. 하지만 그런 건 없을 거라 판단되어 오늘도 다이어트 계획표를 짜고 있다.”

- 10년 후 자신의 모습은.
“아마도 계속 김원장, 말고 놀고 먹고만 있을 것 같다.”

- 학생이었던 혹은 젊었던 팬들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데.
“저보다 어렸던 팬들이 지금은 저와 비슷하거나 저보다 더 늙어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 최근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짜장면, 짬뽕. 왜냐하면 수원에 굉장히 맛있는 24시 중국집이 있다. 제가 새벽에 유튜브 먹방을 자주 보는데 그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어마하게 많이 먹는 비제이들을 자꾸 처다 보다 보니 제 뇌가 지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이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라면 한 개는 모자란듯하여 욕심 내어 2개 끓여 먹다가 바로 후회와 반성을 하곤 했다. 실제로 요즘은 라면을 2개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정신력이 문제인 것 같다.”

20주년이란 타이틀이 의미하듯이 다소 유머와 재치가 있으면서 비장함이 군데군데 담긴 내용의 인터뷰로 생각된다. 멤버 ‘김건’에 이어서 다른 멤버들의 인터뷰 기사는 추후에 공개된다. 

6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이브20주년콘서트’는 예스24티켓(좌석우위)과 인터파크티켓(5/10부터)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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