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리케이션 설치 후 회원 가입을 하면 원하는 이성을 소개시켜 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이하 소개팅 앱) 시장이 2,000억원대 규모를 돌파했다. 지난해 1000억원대 규모를 기록한 것의 두 배 수치에 해당된다.
이는 직장과 주거공간의 반복되는 루틴을 벗어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잘 이용한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이 추세를 따라 170개가 넘는 소개팅 앱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8년째 소개팅 앱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오의 데이트’ 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오의 데이트’는 8년째 소개팅 앱 다운로드 수 1위를 지키고 있는 모젯의 소개팅 앱으로, GPS(위성 기반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예측하는 시스템) 기능을 활용해 근처에 거주하는 이성들을 만날 수 있는 ‘체크인 나우’ 서비스를 최초로 개시한 업체이기도 하다. 이 기능을 통해 ‘정오의 데이트’에서는 매달 180만 명의 회원들이 커플이 되었으며 일평균 3만쌍의 커플이 탄생됐다.
또한, ‘정오의 데이트’는 회원 가입 시 소개팅 앱 최초로 머신러닝(구글 알파고에서 쓰이는 기계학습)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의 신원이 불명확하거나 도용된 이미지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미연에 방지, 정확한 프로필과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야 돼 가입 과정에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키, 스타일, 종교, 흡연 여부까지 가입 시 기입하여야 하기에 원하는 이상형으로의 세밀한 매칭이 가능하다.
정오의 데이트 유저 김보나씨(여, 23세)는 “평소 남자를 만날 때 목소리를 중시하는데 정오의 데이트는 이런 여성 유저의 마음을 잘 이해하여 운영하는 것 같다"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여자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어플이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A씨(남, 31세)는 “매일 받아보는 오늘의 카드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편하게 만나고 대화하는데 즐거움을 느껴 꾸준히 사용하게 되었다"며 “현재 정오의 데이트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에 따르면 “정오의 데이트라는 말에 걸맞게 매일 열두시마다 새로운 여성들의 카드를 받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라며 “목소리만 들을 수 있는 기능과 자신의 취미나 생활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내는 기능 등 정오의 데이트만의 기능들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적절하게 어필하기 쉬운 편”이라고 리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