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여행 계획을 잡게 되면 대부분 짧으면 2~3일, 길면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다녀온 짧은 여행은 언제나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한 도시에서 ‘살아보는 여행’이 새로운 여행 컨셉으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 제주도에서 시작된 이른바 ‘한달살기’의 붐은 해외로도 확산되어, 이제 해외에서도 ‘한달살기’ 여행을 즐길만한 곳들을 찾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즉, ‘여행’과 ‘현지생활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법이 또 다른 여행의 트렌드가 된 셈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해외 자유여행 플랫폼 ‘민다(대표 김윤희)’는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170개 도시 1,300여개의 한인민박을 활용한 한달살기 서비스를 지난 7월 2일 오픈했다. 한인민박은 언어가 통하는 숙박 형태이니만큼 해외 거주의 두려움을 줄이면서도 최대 50%까지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해외 한달살기의 문턱이 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민다의 한달살기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지역과 예산, 룸타입 등의 옵션을 선택해 요청하면 전문 여행 플래너가 구체적인 플랜과 견젹을 맞춤 서비스로 제안해 준다. 또한 민다가 보유하고 있는 2,400여개의 투어&액티비티를 연결해 보다 다채로운 한달살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민다 김윤희 대표는 “최근 3년 사이에 해외에서 한달살기를 하는 사람은 200% 가까이 증가했고 민다의 데이터로도 15박 이상의 장기숙박이 290% 증가했다. 과거에 로망으로만 가지고 있던 꿈을 실제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비용’과 ‘두려움’이다. ‘한인민박’이 이 진입장벽을 낮춰줄 것이다. 더 많은 여행자들이 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민다는 한달살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민다 서포터즈인 민다 트래블러(이하 민트) 3기를 함께 선발하고 해외 1개월 무료 숙박의 기회를 제공한다. 민트로 선발된 인원은 5개의 미션지역(파리, 런던, 세비아, 뉴욕, 도쿄)에서 각각 한달살기를 직접 경험하며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SNS 홍보 활동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민트는 7월 2일부터 총 3주간 모집하며, 민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