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T 아웃소싱 타고플러스, 각광 받는 몽골 개발인력 공급
해외 IT 아웃소싱 타고플러스, 각광 받는 몽골 개발인력 공급
  • 김재원 기자
  • 승인 2019.11.2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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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SW 인력은 3만여 명이 부족할 전망이다. 기업이 필요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중소기업 기피 현상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IT 중소기업은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은 해외 아웃소싱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그중 몽골 개발인력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타고플러스는 몽골의 IT 인력을 국내 기업에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IT 아웃소싱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원활한 의사소통 그리고 국내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 능력인데, 타고플러스에서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한국 문화 및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몽골 인력을 만나볼 수 있어 국내 IT 기업과의 아웃소싱 협업에서 PM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몽골 현지에서는 IT 교육센터와 아웃소싱 사업을 진행 중인 MKIT LLC가 몽골 SW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하였고, 이렇게 양성된 인재들과 몽골 현지의 뛰어난 경력 개발자들을 모아 인력 공급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몽골 정부에서는 KOICA 민관협력사업인 ‘몽골 IT 산업 인력 양성 및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600명 이상의 전문인력(자바, 웹프로그래밍, 웹퍼블리싱 등)을 양성하고 있으며 몽골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약 60만 원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도 국내 IT 기업들에게는 상당한 경쟁력으로 다가온 셈이다.

몽골과 IT 아웃소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타고플러스 문양희 대표는 “MKIT LLC와 협업하고 있고 각 계약사별로 개발자와 한국어 통/번역이 가능한 PM을 한 팀으로 배치하고 있어 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개발 수준은 이미 국내의 어떤 개발사와 견주어도 그 실력이 상당히 높다”며 “2018년 3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 명의 몽골 IT 인력이 여러 개발 개발사와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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