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국내 웹 표준(HTML5)을 확산하기 위해 ‘웹 표준 기반의 최신 기술 및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컨퍼런스’와 ‘웹 표준 기반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오는 1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W3C HTML5 컨퍼런스와 웹 솔루션 전시회는 매년 6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의 서비스가 급격하게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웹 연결성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웹 기술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과 융합된 산업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ISA는 최신 웹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인터넷 환경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모두 2개 기조연설과 3개 세션, 9개 주제발표로 이뤄지며, 먼저 ▲웹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 웨일 브라우저(네이버 김효 리더) ▲민간 500대 웹 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KISA 최영준 팀장)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KISA 황성원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웹 3.0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웹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전시회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 환경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