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코로나19로 시장진출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KISA는 지난 9월부터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투자유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KRX Startup Market) 등록 희망 기업’을 모집했으며, 창의성, 시장성, 기술성 등을 평가해 모두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이 KISA 추천서를 바탕으로 KSM에 등록하면 ▲크라우드 펀딩 진행 및 성공 시 자금 조달 지원 ▲한국거래소 투자자문위원회의 IR 검토 및 투자유치 지원 ▲크라우드 펀딩, M&A 등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KISA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공공·국방 분야 신규 수요창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시큐리티 밋업 데이’를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부분의 기업은 공공·국방 분야 진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진출 기회가 많지 않아 힘든 실정이다. 이에 KISA는 현재 상황을 해결하고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세미나를 기획했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코로나19로 스타트업의 시장진출과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며, “KISA는 앞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