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 및 국제기구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APIGA 플러스 컨퍼런스’를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IGA(Asia-Pacific Internet Governance Academy, 국제인터넷주소기구와 공동 운영하는 아태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 플러스 콘퍼런스는 국제 거버넌스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한국인터넷거버넌스청년그룹 출범식을 갖는다.
한국인터넷거버넌스청년그룹은 인터넷 거버넌스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출범했으며, 기존 APIGA 수료생 및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 및 정책 공유 ▲국제활동 현장 경험 축적 ▲국제기구 전문가와의 교류 등을 펼치게 되며, KISA는 국내 청년의 국제기구 진출 및 국제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콘퍼런스는 ‘인터넷 거버넌스 논의에 청년 참여 방안’을 주제로, 아태지역 전문가와 함께 청년 간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APIGA 이후 청년의 국제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KISA 황성원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거버넌스 논의가 다변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청년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KISA는 청년이 한국인터넷거버넌스청년그룹를 통해 UN IGF, ICANN 등 국제기구와 적극적으로 교류함으로써 미래 국제활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