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조직에 대한 사이버 공격 29% 증가"
"전세계 조직에 대한 사이버 공격 29% 증가"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1.09.02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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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사이버 공격 트렌드 중간보고서 발표
2021년 지역별 사이버 공격 분류
2021년 지역별 사이버 공격 분류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전세계 조직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의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체크포인트리서치가 이같은 ‘사이버 공격 트렌드: 2021 중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어떻게 사이버 범죄자들이 전세계적인 하이브리드 근무방식 전환을 악용하고, 정부, 보건, 핵심 인프라 등 모든 부문을 아울러 조직을 타깃으로 하는지를 보여준다.

전세계 조직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이 36%로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뒤이어 미국 34%, 아태지역에 13% 순서로 공격이 늘어났다.

올해는 새로운 삼중강요(Triple Extortion) 랜섬웨어 기술도 등장했다. 악명높은 이모텟 봇넷(Emotet Botnet) 무력화 등 사이버 범죄를 표적으로 하는 성공적인 국제 작전도 있었지만, 위협 행위자들은 광범위한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 조직의 공급망을 악용한 고도화된 공격을 감행했다.

이 보고서에서 공개된 핵심 트렌드는 △사이버 공격의 글로벌 증가 △랜섬 공격과 ‘삼중강요’의 증가 △공급망 공격의 확대 △이모텟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경쟁 등이다.

마야 호로비츠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 연구담당 VP는 “2021년 상반기에 사이버 범죄자들은 혼란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하이브리드 근무전환, 표적이 되는 조직의 공급망, 파트너와의 연결고리 등을 악용하려 자신들의 작업 방식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올해 사이버 공격은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였다. 앞으로 조직은 리스크를 인식하고, 정상적인 업무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가장 고도화된 공격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솔루션을 갖추어야 한다”고 덧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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