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2021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 심화과정’을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암호모듈검증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보관 및 유통되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비밀로 분류되지 않은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KISA는 지난 해부터 암호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암호 관련 업계 및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암호모듈 개발 및 검증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처음 편성한 이번 심화과정 교육은 암호모듈을 구현하기 위한 실무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암호 구현 시 효율적 연산법 ▲암호모듈검증 기준 해석 심화 ▲암호모듈 구현 안내 ▲엔트로피 검증 신기준 ▲하드웨어 암호모듈 검증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하드웨어 암호기술 및 암호모듈 구현 등 상반기보다 전문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양자암호통신, 양자내성암호 등 차세대 암호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인력에 대한 업계의 수요가 높다”며,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암호 전문인재를 배출하여 국내 암호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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