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 '스타트업 네스트' 10기 선정
리모, '스타트업 네스트' 10기 선정
  • 장현주 기자
  • 승인 2021.11.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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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모(대표 배은경)가 신용보증기금의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0기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리모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리모는 영상 인공지능 기술과 인체 시뮬레이션 기술로 간편성을 확보한 개인 건강상태(체형, 움직임 분석, 근력예측) 관리 솔루션 '리모 바디' 개발 프로젝트로 이번 ‘스타트업 네스트’ 10기에 선정됐다.

'리모 바디'는 리모의 영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건강분석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사진 한 장으로 개인의 3차원 체형 분석 결과를, 역시 간단한 동영상으로 3차원 모션분석을 통한 인체 시뮬레이션 기반 근력평가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리모 바디' 시스템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분야는 이상 움직임 인지, 근육감소 모니터링으로 예상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근감소증은 신체기능 상태 저하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노령층의 근육 감소는 노인성질환인 치매, 당뇨의 발생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낙상의 위험성을 높여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리모는 '리모 바디'를 통해 고가의 복잡한 기존 전문 측정장비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비용으로 보다 정기적으로 근감소증을 체크할 수 있는 AI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초고령 시대를 준비 중이다.

리모가 선정된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용보증기금이 운용하는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최근 9기까지 780개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약 156억원의 직접투자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들이 본격 성장 궤도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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