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코퍼레이션(대표 채정훈)은 MZ세대 그룹 영상통화 플랫폼 ‘WAVE(웨이브)’에 예능형 콘텐츠 '엉망진창 우리말’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Call My Name', '양세찬게임' 등의 명칭으로 익숙한 '내 이름을 불러줘'를 출시한지 2주 만에 두 번째 게임을 출시한 것이다.
‘엉망진창 우리말’은 뒤섞여 있는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단어나 유명한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하는 게임이다. 예를 들면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노래 제목이 '다낮우의의리다밤신은당보름아답'이라는 배열로 문제가 제시된다. 한 게임은 초급 4개, 중급 4개, 고급 2개로 총 10라운드로 진행된다. 라운드가 진행될 수록 투명도와 좌우반전, 상하반전 등이 더해져서 난이도가 점점 상승한다. 가장 먼저 ‘정답 입력하기'를 통해 맞힌 사람이 점수를 획득하며, 초급은 1점, 중급은 2점, 고급은 3점을 얻는다. 스피드가 승패를 가리는 만큼 호흡이 긴 문장의 오답과 오타로 웃음을 자아내는 게임이다.
웨이브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022년 1분기 콘텐츠 출시 전략은 예능 프로그램과 숏폼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게임을 영상통화 상황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2주 간격으로 신규 콘텐츠를 출시해서 신규 유저를 유치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저에게는 재미 요소를 늘리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웨이브는 오프라인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즐기던 게임과 모바일에서 혼자 보던 콘텐츠를 같이 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영상통화를 기반으로 하여 유저에게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부여한다. 2022년 1월 누적 41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영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