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퍼레이션이 지난 4월 1일 자회사 ‘한국미디어’와 중국 수출 관련 업무 위임에 대한 수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국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의 수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제이콥퍼레이션은 이번 수권 계약을 통해 한국미디어에 중국 수출 관련 업무를 위임했다.
제이콥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한국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로부터 명칭 및 로고 사용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후 중국 내 유명 온라인망인 타오바오, T-MALL, 글로벌T-MALL, 양마도 등을 비롯해 오프라인망, 왕홍을 상대로 기존 동대문 32개 상가의 패션 제품을 원활히 공급해 왔다.
제이콥퍼레이션 관계자는 “중국 23개성 복장협회와 오랫동안 패션 분야에서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중국 바이어들의 한국 방문이 어렵다 보니 패션, 뷰티, 식품 등 품질 좋은 한국 제품을 바잉하고자 하는 문의가 늘어 중국 내 판로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미디어를 통해 동대문을 ‘서울형 뷰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대문 뷰티산업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미디어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서울형 뷰티산업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 계획에 발맞춰, 국내 패션 산업의 중심지인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국내 우수한 뷰티, 식품 등의 K-브랜드들을 중국 및 해외로 수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미디어 측은 “K-컬쳐 융합을 통한 뷰티 도시 서울로 동대문의 매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동대문의 '글로벌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제이콥퍼레이션은 패션B2B, B2C플랫폼 신상24와 O2O 사업에 기반을 둔 국내 패션잡화의 해외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 패션 수출을 위해 도매상가 제품을 해외에 공급 및 판매할 수 있는 수권 계약을 체결해, K-글로벌 플랫폼을 준비중이며 동대문 내 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의 32개 도매상가 제품을 컨트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