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전문기업 아이젠의 유명재 대표와 유승재 해외영업팀장이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하여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정부 밀착 지원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1일 부산항 신항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는 현재 경제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수출 경쟁력 강화 전력과 해외 건설 수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관계부처장과 민간 기업 등이 참석했다.
아이젠은 전세계 32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비데 제조개발생산(ODM) 업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유행으로 주요 수출국들의 락다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매출 천 만달러의 판매고를 기록, 2020년 개최된 제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부문 수상한 바 있다.
아이젠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젠 유명재 대표는 수출에 필요한 해외 인증 취득 및 관리, 급격한 원재료비 인상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7차 회의에는 민간 기업 부문 김규경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김종오 펠릭스테크 대표,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유명재 아이젠 대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정우 동아지질 회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김서윤 중원엔지니어링 사원(해외건설마이스터고 졸업자),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지자체 부문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