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화웨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연결성이 혁신에 미치는 영향’ 포럼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파트너투커넥트(P2C)’ 디지털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량 화 화웨이 회장은 이번 글로벌 서약 체결에 따라 화웨이가 2025년까지 80개국의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약 1억 2천만 명에게 연결성(Connectivity)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ICT 혁신을 통해 연결성이 가진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에 지속가능성을 이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ITU와 유럽연합의 고위 임원을 비롯해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의 통신 장관 및 정부 관계자와 독일, 벨기에, 중국, 남아프리카의 비즈니스 리더, 파트너 및 전문가, 고객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말콤 존슨 ITU 사무차장은 “단순히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합리적인 가격과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연관된 콘텐츠를 갖추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며, “화웨이가 P2C 디지털 연합을 지원하고, 소외지역의 연결성 및 디지털 기술 관련 핵심 영역의 P2C 서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량 화 회장은 “연결성은 편리한 소통을 위한 도구 그 이상을 의미할 것”이라며, “연결성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과 함께 모든 사람을 디지털 세계로 인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더 많은 정보와 기술, 더 나은 서비스,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곧 사회 및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