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첨단영화제작 교육사업 나선다
SKT, 첨단영화제작 교육사업 나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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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프로덕션 교육 위해 영화진흥위원회, 엑스온스튜디오와 MOU 체결
김혁 SKT 미디어 제휴 담당(오른쪽),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가 영화인들의 첨단영화제작 역량 제고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혁 SKT 미디어 제휴 담당(오른쪽),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가 영화인들의 첨단영화제작 역량 제고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 엑스온스튜디오(대표 장원익)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첨단영화 제작 기법인 LED 월(wall)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활용 방법을 교육해 영화 산업의 도약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버추얼 프로덕션의 한 축인 확장현실(XR)에 특화된 SKT의 팀 스튜디오와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로 ICVFX(In-Camera Visual Effect)와 차량 주행장면 촬영에 특화된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있는 연출, 기획∙제작, 촬영, 조명, 미술 분야의 영화인 가운데 10명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은 8주간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ICVFX(In-Camera VFX) 방식을 활용한 장면 연출에 대한 다양한 교육은 물론,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하는 5분 이내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보는 실습이 포함된다.

SKT는 해당 콘텐츠를 AI 플랫폼인 ‘에이닷 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3사는 교육에 참가한 영화인들이 버추얼 프로덕션의 장점을 체험하고 향후 영화 제작에 해당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혁 SKT 미디어 제휴 담당은 “이론과 실습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는 짜임새 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영화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첨단영화 제작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의 양성이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화인의 첨단영화제작 역량 강화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실제 영화 현장에 적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기술을 소개하는 교육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버추얼 프로덕션이 영화 산업 성장에 중요한 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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