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문서작업 프로그램 불법 설치파일 위장 악성코드 주의 당부
안랩, 문서작업 프로그램 불법 설치파일 위장 악성코드 주의 당부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3.06.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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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 된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로 위장한 악성 파일.
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 된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로 위장한 악성 파일.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한글 2022 크랙’ 설치파일로 위장한 파일을 파일 공유 사이트에 올려 암호화폐 채굴 및 원격제어 악성코드 등을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먼저 웹하드, 토렌트 등 국내 다수 파일공유 사이트에 ‘한글2022(★일반 사용자용 영구 정품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악성 압축 파일을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파일의 압축을 해제한 후 실행하면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과 함께 악성코드를 외부에서 다운로드 받도록 하는 명령이 사용자 몰래 실행된다. 이때, 사용자의 PC에 V3 설치여부에 따라 다른 종류의 악성코드가 설치 시도된다. 

사용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금지 ▲인터넷에서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홈페이지 이용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이재진 안랩 분석팀 주임연구원은 “이번 사례는 한글 프로그램 정품 및 제공사와 무관하게 공격자가 유명 소프트웨어 불법 설치파일을 위장해 공격에 이용한 것”이라며, “불법 경로로 소프트웨어나 게임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용자는 반드시 정식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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