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비용·계정 관리 플랫폼 개발사 '셀파스', KB인베스트먼트 시드 투자 유치
솔루션 비용·계정 관리 플랫폼 개발사 '셀파스', KB인베스트먼트 시드 투자 유치
  • 김종영 기자
  • 승인 2023.07.1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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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SaaS 비용, 사용 패턴 및 계정 활성화 데이터로 한 눈에 관리 가능

SaaS 비용 및 사용 최적화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셀파스(대표 이지훈)'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성공적인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파스는 솔루션 비용 및 계정 관리 전문 솔루션 SMP(SaaS Management Platform)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각 기업의 사용 솔루션 개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 내 솔루션 비용 최적화는 더욱 어려워졌고, 비효율적인 솔루션 및 계정관리로 약 20% 이상의 솔루션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 이에 셀파스는 기업이 사용중인 모든 솔루션의 비용 및 계정 데이터를 중앙화함으로써 비용 절감, SaaS 효율 극대화를 돕는다.

중앙화된 솔루션 비용 및 계정 관리 플랫폼인 ‘셀파스 SMP’는 SaaS Integration Network API 연동을 통해 단 한번의 계정 연동으로 사용중인 모든 SaaS 비용 및 계정 현황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업 규모, SaaS 사용 패턴, 계정 활성화 데이터를 분석해 각 팀/기업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추천, 도입 과정을 최적화하며 비효율적인 솔루션 사용을 발견시 인사이트를 제공해 의사결정을 돕는다.

셀파스의 이지훈 대표는 "각 기업이 사용하는 SaaS 솔루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오프 보딩에 따른 계정 관리, 구독 플랜 최적화, 사용을 중단했거나 일부 기능만을 사용하는 솔루션 지속 관리 등 솔루션 관리도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실무자와 비용관리자 사이의 정보비대칭으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엄청난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며, "SaaS 시장 성숙에 따라 이를 관리하는 솔루션의 필요성도 증대된 지금, 셀파스를 통해 모든 기업이 그들에게 맞는 솔루션을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셀파스는 본격적인 MVP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SSO기술 기반 쉬운 계정/비용 관리가 가능한 시제품을 통해 국내 50인 이상 스타트업을 타겟해 수요를 확보하고, 나아가 수집된 사용 패턴 데이터 학습을 통해 SaaS 도입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 국내를 넘어 일본, 싱가폴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는 “스타트업들에서 SaaS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관리는 다소 어려운 것 같다”며, “스타트업들이 최소 몇 개에서 10여개가 넘는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력, 용도, 사용량, 비용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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