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N 갤러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두 번째 전시로 ‘Vibrant: 글로벌 아티스트 소장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외는 물론 국내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유망한 해외 활동 작가 26명의 33점 원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행보만큼이나 강인하고도 활기찬 그들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좀처럼 한 곳에서 보기 힘든 작가들의 작품들이 모인다. 인종차별과 에이즈, 동성애와 같은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룬 키스 해링(Keith Haring)부터 이미 전 세계 컬렉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탠리 휘트니(Stanley Whitney), 네오팝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Yoshitomo Nara), 존 무어상 대상을 수상한 캐스린 메이플(Kathryn Maple), 서정적이고 귀여운 화면 뒤로 개인의 불안과 철학적 고민을 풀어놓는 아츠시 카가(Atushi Kaga)의 원화 작품들이 함께 한다.
이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앨리슨 주커먼(Alison Zuickerman), 도나 후앙카(Dona Huanca), 토모카즈 마츠야마(Tomokazu Matsuyama), 제이미 홈즈(Jammie Holmes), 조나스 우드(Jonas Wood), 미도리 사토(Midori Sato), 마키 호소카와(Maki Hosokawa), 에듀 까릴로(Edu Carrillo), 반 레이(Van Ray), 애런 존슨(Aaron Johnson), 니카시오 페르난데스(Nicasio Fernandez), 캐서린 번하드(Katherine Bernhardt), 에드가 플랜스(Edgar Plans), 아야코 록카쿠(Ayako Rokkaku), 미스터 두들(Mr. Doodle), 지비지(ZiBEZI), 에디 강(Eddie Kang), 사라 킴(Sarah Kim), 데이지 도드 노블(Daisy Dodd-Noble), 스스무 카미조(Susumu Kamijo) 등의 총 26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Vibrant: 글로벌 아티스트 소장전’에는 해외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적극적으로 국내에 소개하겠다는 캔버스N 갤러리의 포부가 담겨 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이어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들여오고, 소개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물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이어지는 Canvas N Hall은 기업 설명회, 팬 미팅 등 대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미디어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공간은 앞선 밀코메다N 전시에 이어 세계관에서 각 종족별로 지니고 있는 부스터 캐릭터인 PET NFT로 꾸며진다. 강아지, 고양이, 두더지, 부엉이, 카멜레온의 다양하고 귀여운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한정 할인가로 판매된다.
또한 캔버스N에서 발행한 갤러리코인(GLR)은 현재 해외 엘뱅크(LBank) 거래소에서 6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조만간 국내 원화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호재에 더불어 캔버스N은 2022년 9월 아트테크 플랫폼을 베타 오픈한 데에 이어 올해 8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플랫폼에서는 작품 거래, 경매, 메타버스 갤러리, 공동 구매 이용이 가능하다. 캔버스N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온라인 플랫폼 캔버스N과 연결해 다양하게 미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대 트렌디한 미술을 누구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발 빠르게 전해드리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