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365mc(대표 김남철)와 최근 ‘AI기반 차세대 비만치료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병원’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축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 환경을 최적화시킨 병원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의료 정보 시스템 개발 및 구축 ▲365mc 및 산하 병원 임직원의 협업 도구로서 네이버웍스 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지원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개발 및 기술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수술실 시스템, 의료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등 의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기술을 지원한다. 우선 365mc가 21년간 축적한 600만 건 이상의 누적 비만진료 기록과 50만 건에 달하는 식단 기록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만 진단, 치료 예후, 모니터링 등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는 “최근 로봇∙AI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여 스마트 병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의 최첨단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365mc 김남철 대표는 “365mc는 600만 건이 넘는 비만진료 데이터를 더 똑똑하게 분석하고 활용하고자 전문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의료산업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원격의료, 정밀의료 등의 개념이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이뤄지는 비만 치료야말로 이러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이 가장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