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1조3700억원 글로벌 AI 투자 펀드 조성
시스코, 1조3700억원 글로벌 AI 투자 펀드 조성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4.06.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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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라이브 2024’서 AI 기반 신기술 및 투자 계획 공개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시스코 라이브 2024에서 연설하고 있다.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시스코 라이브 2024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시스코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장하기 위해 10억 달러(1조 3,7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AI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시스코가 연례 네트워크 및 보안 행사인 ‘시스코 라이브 2024(Cisco LIVE 2024)’를 개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시스코는 전체 포트폴리오에 걸쳐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 네트워킹, 보안, 가시성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고객이 전체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을 연결 및 보호하고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시스코는 AI가 단지 ‘새롭게 부상한 기술적 터닝포인트’가 아니라, ‘전체 조직을 연결하고 보호하며 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지원하고,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회복탄력성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시스코 라이브에서 고객들을 위해 뛰어난 혁신과 새로운 AI 기반 기능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스코는 인프라와 데이터의 연결 방식, 기업 보호를 혁신하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AI 시대에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알맞은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고객 준비도, 컴퓨트 인프라, 파운데이션 모델, 모델 개발 및 트레이닝 등 여러 핵심 분야의 발전을 위해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로 유명한 캐나다의 인공지능 기업 ‘코히어(Cohere)’, 프랑스의 ‘미스트럴 AI(Mistral AI)’, 미국의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 AI(Scale AI)’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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