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위치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연례 행사인 '포켓캠프'가 올해로 3회차를 맞아 7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포켓컴퍼니는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도 포켓캠프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된 양질의 스타트업 교육 및 투자 인프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산의 스타트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힘쓰고 있다.
포켓컴퍼니의 정규진 대표는 “부산대학교 창업동아리 활동 시절, 사무실 공간조차 없어 카페에서 일해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돕기 위해 비영리 목적으로 포켓캠프를 기획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부산대학교 앞에 마련된 캠프 라운지 공간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포켓캠프를 통해 부산의 예비창업팀들은 무상으로 교육과 실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두 차례의 포켓캠프를 통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도전했으며, 일부는 포켓컴퍼니에 취업하여 부산 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3회차 포켓캠프는 서바이벌 형식의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포켓컴퍼니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과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캠프로 구성되었다.
정규진 대표는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며 부산에서 창업을 시작했던만큼 부산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시간과 여러 기회들이 필요하겠지만 언젠가는 부산을 창업도시로 발전시키고, 모교인 부산대학교 거리를 창업거리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포켓컴퍼니는 국내 스타트업 투자유치 최다 기록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포켓캠프를 통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