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울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우리 아이(AI)’ 서비스의 개발사로 선정되어, 울산교육청의 생성형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아이(AI)’ 서비스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와 학습자료를 365일 24시간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AI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울산교육청은 2023년 9월 울산형 AI 교수학습 온라인 체제 기획∙자문 및 교수 학습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소속 현직 교사 101명을 ‘미래교사단’으로 선발한 바 있다.
미래교사단은 자체 제작한 101개 주제의 콘텐츠를 베스핀글로벌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통해 직접 에이전트에 학습시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는 대화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초기에 미래교사단과 함께 프롬프트 작성 등 120시간의 교육을 포함한 1년간의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미리 정의된 답변을 제공하는 규칙 기반(rule-base) 챗봇 구축을 계획했다. 하지만 규칙 기반 챗봇의 경우, 자료 입력과 시나리오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교육청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 자체 대화형 AI 서비스 헬프나우 AI를 보유한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하게 되었다.
헬프나우 AI는 같은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그 결과값을 평가하는 성능 평가에서 타 솔루션 대비 높은 정확성과 완성도를 입증하여 우리 아이(AI) 서비스 구축의 주요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울산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교육청은 교육혁신, 교육공동체의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인공지능 교수학습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우리 아이(AI) 서비스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며 “클라우드 전문성과 다수의 AI 프로젝트 경험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그 결과물에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베스핀글로벌의 장인수 한국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에 등록된 이후 준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 부문의 문의가 급증했고 실제로 다양한 공공 부문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헬프나우 AI는 성능과 보안 그리고 안정성은 물론, 구축 과정의 간편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갖췄다. 베스핀글로벌은 울산교육청의 우리 아이(AI)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두로 하여 교육계의 생성형 AI 도입과 적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