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리눅스의 성장과 협업개발을 가속화시키는 비영리단체인 리눅스재단이 '아파치: 빅데이터(Apache: Big Data)'를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아파치: 빅데이터'는 오늘날 넘쳐나는 데이터를 포착, 평가 및 저장하기 위한 기술의 진보를 이뤄내기 위해 아파치 빅데이터 프로젝트와 관련된 선도적인 커미터들이 한 데 모이는 새로운 행사이다.
'제1회 아파치: 빅데이터'는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며, 이전의 아파치콘(ApacheCon) 행사를 대체하게 된다. 역시 이번에 신설된 아파치콘: 코어(ApacheCon: Core)는 같은 장소에서 10월 1-2일 개최되며 아파치 프로젝트가 참여해, 자가 구성, 미니 정상회담, 웹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 및 혁신, 커뮤니티에 대해 논의한다.
마케팅 및 금융에서 부터 보건 및 정부에 이르기까지 더욱 많은 업계와 기업이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를 찾고 신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 사용을 가속화시키는 새로운 오픈 기술이 폭증하고 있으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와 프로그래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파치: 빅데이터'는 아파치 프로젝트와 빅데이터에 종사하는 인물과 기술,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과학을 한 데 모아 서로 배우고, 협업하며 연결하는 완전히 중립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아파치: 빅데이터는 빅데이터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유일한 행사가 될 것이다.
빅탑(Bigtop), 크런치(Crunch), 팔콘(Facon), 플링크(Flink), 하둡(Hadoop), 카프카(Kafka), 파케이(Parquet), 피닉스(Phoenix), 삼자(Samza), 스파크(Spark), 스톰(Storm), 타조(Tajo)를 비롯한 거의 모든 빅데이터 프로젝트는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The Apache Software Foundation, ASF)의 후원으로 개발되고 있다. ASF와 리눅스 재단은 이러한 프로젝트가 갖고 있는 힘을 한 데 모아 프로젝트 개발자와 메인테이너들이 사용자와 함께 일하며 이 첨단 기술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아만다 맥퍼슨(Amanda McPherson) 리눅스 재단 개발자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 겸 CMO는 “데이터의 양과 처리 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하둡, 스파크, 스톰과 같은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의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인프라의 기본토대가 되고 있다. 아파치: 빅데이터는 상기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의 개발자 및 커미터와 이 기술을 이용하는 수준 높은 최종 소비자를 한 자리에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치 보웬(Rich Bowen)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 수석 부사장은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은 신설된 아파치: 빅데이터와 아파치콘: 코어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 행사들은 참가자가 기대하는 기술적 내용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가장 큰 기회를 다루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