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한국노바티스와 손잡고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노바티스와 협력해 △국내외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벤처기업, 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의료 AI 솔루션 연구개발 △항암제 및 기타 약 처방 이후 환자 추적관리를 위한 서비스 디지털전환(DX) 확대 △질병인식 개선을 위한 숏폼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캠페인 활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말 디지털·바이오헬스 신사업 육성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P-TF 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조직이 세워진 후 글로벌 제약업체와 진행하는 첫 번째 행보로, 향후 KT의 디지털·바이오헬스 신사업 추진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노바티스와 국내외 디지털·바이오헬스 벤처기업, 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면서 “KT는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약 처방 이후 환자관리 서비스 고도화 등 KT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이번 협업은 헬스케어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노바티스와 수준 높은 ICT 인프라 및 IT솔루션을 보유한 KT의 역량이 결합된 혁신적인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한 벤처기업과 신기술 등이 발굴되어 헬스케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