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화장 최영해)는 산업용 드론이 농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확산됨에 따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임영)와 상호 협력하여 데이터 기반 드론 방제 체계 실증, 드론 기업 및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5일 TTA는 충남 태안군의 항공 방제 총괄 등 농업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와 산업용 드론의 농업 분야 활용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드론의 농업 분야 활용은 수도작 방제, 파종, 생육 상태 확인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나, 임무 수행 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생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오고 있었다.
이에, TTA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산업용 드론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용 드론 통합 정보시스템’ 및 ‘기본 성능 평가 시스템’ 등 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 분야에 적용하여 실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TTA는 드론 기업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행데이터 기록장치(DFDR) 및 분사량 측정장치 지원 ▲산업용 드론 제품 개발시험 지원 등으로 산업용 드론 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기술 보급 및 확산이라는 고유 업무를 토대로 ▲산업용 드론을 통한 농업 분야(방제) 실증 및 확산 지원, ▲드론 활용 신규 분야 발굴 지원 등으로 드론 활용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김영태 소장은 “양 기관 간의 금번 상호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의 산업용 드론 활용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져 그 활동 영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