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SW 개발비 단가 9.5% 오른다…수익성∙기술투자∙일자리창출 기여
공공 SW 개발비 단가 9.5% 오른다…수익성∙기술투자∙일자리창출 기여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4.05.13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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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4년 개정판 공표
AI 서비스 도입사업에 대한 대가체계 모델 첫 공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공공 소프트웨어(SW) 개발비의 기준이 되는 기능점수(FP)당 단가가 기존 대비 9.5% 상향 조정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13일 발표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의 2024년 개정판에 따르면, FP(Function Pointt)당 단가를 기존 553,114원에서 9.5% 인상한 605,784원으로 개정 공표했다.

FP(Function Pointt)란 SW개발 규모를 측정하는 단위로, SW 개발비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정량적으로 산정한 후 기능점수당 단가를 곱하여 산정한다.

FP당 단가는 과거 두 번의 인상률에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향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상승률과 전 산업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상된 SW 기술자의 인건비 상승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KOSA는 설명했다.

기능점수(FP) 단가 인상률
기능점수(FP) 단가 인상률

공공 SW 사업에서 가장 큰 논제인 적정대가 산정의 핵심은 FP 단가이기 때문에 이번 인상은 SW 기업들의 수익성 향상과 기술개발 투자,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OSA는 최근 전 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자 AI도입사업에 대한 대가 산정체계를 공개했다. AI서비스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과 알고리즘 조정,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데이터 학습, 테스트 및 검증, 사용자 교육 등 투입공수방식의 전문작업비를 별도 산정했다.

AI 도입 대가체계는 아직 초기모델 단계로 올해 가이드 개정연구를 통해 보완된 대가체계를 차년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KOSA는 도입 초기인 만큼 현실성 있는 대가가 산출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현행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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