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과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대표 함기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AI 보안 시제품 개발부터 상용화·사업화 및 실증까지의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특허출원을 통한 기술력 확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의 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보안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사이버보안 거대 신생 기업 육성이 시급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세대교체 중인 사이버보안 시장의 흐름을 고려하여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AWS와 사이버보안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 및 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강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올해 신설된 ‘S-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및 사업화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전시회 참여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기획하여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AI 보안기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한 초석을 다지길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제1호 사이버보안 거대 신생 기업이 탄생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