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최대 주주인 어세룡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 90만 주를 기술임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어세룡 대표 개인 보유 주식의 6.1%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인스웨이브의 공동 창업 멤버인 CTO 김욱래 전무가 증여받았다.
이번 주식 무상 증여는 김욱래 CTO의 지난 22년간의 공로를 인정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거래 예정일은 2024년 10월 14일이며, 증여 주식에 대해서는 1년간 매도를 금지하는 등의 보호예수 조치가 함께 시행된다.
김욱래 인스웨이브 CTO는 75년생으로 99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전산학 부전공)했다. 2002년 인스웨이브 공동 창업 이후 주요 경력으로는 △웹스퀘어 R&D 총괄(2009~2020년) △연구개발본부 본부장(2014~2021년) △CTO 부임(2021년~현재)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W3C AC 멤버로 활동 중이며, 국내특허 19건, 미국특허 6건, 일본특허 2건을 주도하며 관련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해 인스웨이브의 코스닥 상장 전후 AI 체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3월 웹스퀘어AI(WebSquare AI) 플랫폼 출시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융합 기술 혁신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김욱래 CTO는 병역특례 근무 후 첫 직장으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에 합류해 지난 22년간 회사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라며 "이번 주식 무상 증여를 통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회사 성장에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욱래 CTO는 "회사의 성장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스웨이브가 AI 및 DX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