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고평석)은 한국의 실정에 맞는 거대언어모델(LLM)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서비스 파트너(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엑셈이 20년 이상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서비스 구축 솔루션인 이빅스(EBIGs)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와 ‘클로바 챗봇(CLOVA Chatbot)’을 결합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 패키지 상품 ‘이빅스 for LLM 챗봇(EBIGs for LLM Chatbot)’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챗봇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엑셈의 이빅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AI 서비스 ‘클로바 챗봇’과 ‘하이퍼클로바 X’가 고객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맞춤형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선별한 뒤 데이터 정제, 변환을 거쳐 축적함으로써 ‘학습용 데이터마트’를 구축한다. 이빅스는 고객이 가진 다양한 형태(정형∙비정형∙반정형)의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해 챗봇 학습 데이터의 형태로 변환하며, 하둡 에코 시스템을 통한 빅데이터 분산 처리를 수행해 안전하고 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엑셈은 각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수집∙처리 노하우 △한국어와 한국 사회/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언어 모델 △AI 챗봇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존에 기업과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챗봇 서비스보다 자연어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용우 엑셈 빅데이터기술본부 본부장은 “현재 수행 중인 사업에서 AI 챗봇 검색 서비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한 것을 계기로 성장성이 큰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며 “특히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AI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며 행정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고자 힘쓰고 있어서 우리 챗봇 패키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검증된 최신 빅데이터∙AI 기술을 바탕으로 챗봇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