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대표 이원철)가 지난 10월 7일, 경기도 안양에 본부를 둔 육군 수도군단(박정택 중장)에 링티 16,000포(약 2,500만 원 상당)를 기증하며 국군 장병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수도군단은 서울과 수도권 서부를 방어하는 주요 부대로, 이번 기증된 링티는 훈련과 임무 수행 중 탈수와 체력 소모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고 신속한 수분 보충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링티의 독특한 배경과도 관련이 깊다. 이 제품은 특전사 군의관 시절, 격렬한 훈련과 행군 중 탈수로 인한 탈진 환자를 직접 겪으며 이를 개선하고자 한 이원철 대표의 경험에서 탄생했다. 그의 연구는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도전! K-스타트업'에서도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링티는 시중의 이온음료보다 2배 더 높은 수분 흡수 효과를 자랑하며, 건설 현장과 제철소 등 온열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링티는 군인, 소방관, 코로나19 의료진 등 다양한 공공 기관과 인력을 대상으로 꾸준히 기증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K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선수들의 수분 보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링티 관계자는 “수도군단 대원들이 힘든 훈련 속에서도 건강하게 수분을 보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방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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