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티피링크는 차세대 와이파이(Wi-Fi) 7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공유기 '아처 BE550 프로(Archer BE550 Pro)'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처 BE550 프로는 트라이밴드를 지원하며 최대 320MHz의 대역폭과 9.7Gbps의 속도를 구현해 8K 스트리밍과 대용량 다운로드에서도 끊김 없는 연결을 보장한다. 더불어 와이파이 7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멀티 링크 동작(MLO) 기능을 지원해 6GHz, 5GHz, 2.4GHz 대역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더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특히 1개의 10Gbps WAN 포트와 4 개의 2.5Gbps의 LAN 포트를 탑재해 초고속 인터넷 연결을 지원한다. 기존 2.5Gbps WAN 포트를 대체한 10Gbps WAN 포트는 진정한 10 기가급 속도를 구현하며, 고성능 장치들의 연결 성능을 극대화시킨다. 이 외에도 고속 USB 3.0 포트를 통해 외부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어 협업용 서버나 데이터 백업 등에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6개의 고성능 안테나를 탑재해 넓은 커버리지와 안정적인 신호 전파를 제공한다. 빔포밍 기술을 활용해 신호 도달이 어려운 구역에서도 강력한 와이파이 신호를 보장하며, 여러 장치가 동시에 연결돼도 원활한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한다. 이와 같은 강력한 성능 덕분에 대규모 가정이나 사무실, 다수의 스마트 기기가 연결되는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와이파이 7의 핵심 중 하나인 짧은 레이턴시는 아처 BE550 프로의 또 다른 강점이다. 와이파이 6/6E 대비 4배 짧은 지연 시간을 제공해 VR/AR, 온라인 게이밍, 화상 회의와 같은 고속 반응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다중 장치 연결 환경에서도 각 장치가 최적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강력한 CPU와 결합해 혼잡한 네트워크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아처 BE550 프로는 VPN 클라이언트와 서버 기능을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가 홈 네트워크 장치에서 원격 VPN 서버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공용 VPN보다 안전한 자체 VPN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보안이 중요한 사용자에게 적합하고, 유무선 네트워크 성능이 중요한 온라인 게이머나 고해상도 콘텐츠 스트리밍 사용자, 다중 장치 연결이 빈번한 대가족 환경에도 유용하다.
또한 IT 인프라가 중요한 소규모 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통신을 가능해 고성능 네트워크 장치로서 활용도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