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치매안심로봇 개발 업체인 와이닷츠(대표 윤영섭)가 가정에서 로봇을 이용한 원격 화상 인지향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가정에서 치매안심로봇 피오를 활용하여 평소에는 로봇과 인지향상을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치료사와 함께 화상 원격을 통해 인지향상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 중 한 분은 “집에서 로봇으로 인지향상 훈련을 진행하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부에 나가지도 못하고 치매센터도 방문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로봇으로 집에서 치료사 선생님과 함께 얼굴을 보면서 활동을 하니 매우 즐겁다”고 전했다.
이번 원격 수업은 와이닷츠가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 문제로 시설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령자들을 선정 후 진행하게 됐다.
윤영섭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비대면 로봇 기술을 통해 가정에서 안전하게 치매예방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다양한 가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치료사 선생님들과 로봇 수업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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