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을 비롯한 21개 인터넷 관련 기관, 단체, 기업이 공동 주관하고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위원장 이동만)가 주최하는 ‘2016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 Korea Internet Governance Forum)’이 오는 23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은 국내외 인터넷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국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커뮤니티 논의 활성화 및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왔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모두를 위한 인터넷, 모두의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기조세션, 기획세션, 10개의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기조세션과 기획세션은 인터넷거버넌스의 현황과 국제정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발표 형식으로, 워크숍은 각 이슈에 대한 다자간 토론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은 ▲ 한자 최상위 도메인 생성 이슈와 국내외 현황을 다루는 ‘인터넷거버넌스 트랙’ ▲ 사이버 보안ㆍ암호화 정책과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논의하는 ‘사이버 보안 트랙’ ▲ 여성 및 공정경쟁 등을 제시하는 ‘인권 트랙’과 함께 ▲ 최근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O2O(Online to Offline) 경제와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다루는 ‘신생 이슈 트랙’이 각 진행된다.
인터넷이 사회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때 보다 확대되고 미국이 독점했던 국제인터넷주소관리권한의 민간이양을 앞둔 이 시점에서 국내 각 분야의 인터넷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개진과 토론을 통해 향후 인터넷의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