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메인 개발자 바딤,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 이끌 것”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메인 개발자 바딤,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 이끌 것”
  • 김종영 기자
  • 승인 2018.06.1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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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의 메인 개발자 바딤의 합류 스토리가 관심을 끈다.

바딤은 프로그래밍 업계에서 8년 넘게 일해오고 있는 개발자이다. 대형 산업 프로젝트에서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로, 수많은 모듈과 마이크로 서비스, 의존성을 수반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팀의 일원으로 일했다. 자신에게 할당된 일만 처리하다 보니 핵심적인 아키텍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는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던 중,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바딤은 시험 삼아 구식 컴퓨터에 중고 그래픽카드 두 개를 사서 끼우고 암호화폐 채굴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암호화폐가 세간의 관심을 받기 이전이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면서 현재는 몇몇 친구와 작은 암호화폐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지캐시, 이더리움, 모네로, 라이트코인 등을 채굴한다. 높은 시세를 희망해 보지만, 이들은 궁극적으로 볼록체인 산업 자체에 관심을 갖는 계기로 삼아 블록체인이 바꿔나갈 미래를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바딤은 분산 기술에 대한 철학과 컨센서스 알고리듬에 깊이 매료되기 시작했으며, 이 두 가지가 미래의 산업을 이끌어가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바딤은 “블록체인이 인간의 근본적인 믿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한다. 

바딤이 오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트위터(Twitter) 피드를 보다가 오픈을 알게된 때부터다. 바딤은 ‘ICO Analytics’라는 계정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TOP 10 ICO’ 중 2위에서 오픈을 발견한 것이다. 이때 처음으로 오픈 프로젝트를 접했고 WP를 알게 됐다. 

그는 “오픈에 대해 알기 전, 저는 신뢰 가능하고 편리한 분산 API로 지불 승인 절차를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그러다 WP 오픈 플랫폼을 알고 나서는 모든 아키텍처 퍼즐 조각이 한 번에 맞춰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제가 생각했던 시스템과 완벽히 일치했다. 그래서 텔레그램을 통해 궁금한 모든 질문을 쏟아냈고, 기사의 댓글로 심지어 이메일로 답변을 주시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바딤은 오픈의 대응과 관심에 무척 놀랐다. 그러면서 바딤도 ‘좀 더 나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을까’하고 더욱 고민하게 됐다.

오픈 개발팀에 공식적으로 합류한 후 바딤의 주요 목표는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분산형 지불 승인 API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바딤이 평소 꿈꾸던 것이기도 했다. 오픈 API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선보이고자 했던, 개발로서 바딤의 평생 미션이나 다름없었다.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 바딤이 소속한 개발팀은 오픈 체인 개발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버전의 오픈 API를 출시했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 이제 오픈은 원하는 개발자는 누구나 키를 얻어 웹사이트나 게임, e스토어, 혹은 애플리케이션에 지불 승인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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