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는 다른 피부 부위보다 고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눈밑과 눈가는 얼굴에서 입술과 함께 피지선이 가장 적어 건조하기 때문이다. 건조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잔주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건조한 입술에 수시로 립밤을 바르듯 눈가 전용 아이크림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얼굴용 크림보다는 진한 제형이 아이크림으로 알맞다.
하지만 피부 유형에 따라 선택을 달리할 수 있다. 중성이나 지성 피부인 경우 로션, 크림에 이어 아이크림은 좀 더 가벼운 제형이 좋다. 건성 피부여서 얼굴용으로 리치한 크림형을 사용한다면 아이크림은 좀 더 단단한 제형이나 밤 타입이 알맞다.
또한 아이크림은 꼭 비싼 제품일 필요가 없다. 고농축이나 고기능성을 내세운다고 하더라도 눈가는 피부가 얇고 예민해 모든 성분이 스며들기 어렵다. 따라서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데노신, 미백을 돕는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심사를 받은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도 있다. 아이세럼이나 아이크림을 사용하고 눈가에 좁쌀같이 오돌토돌한 비립종이 나타날 수 있다. 비립종의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리치한 아이크림도 원인으로 꼽힌다. 좀 더 가벼운 제형의 아이크림으로 바꾸거나, 눈가 전용 마스크팩을 10분 정도 눈에 붙이고 평소 사용하는 마일드한 페이셜 크림을 바르면 눈가 관리를 할 수 있다.
아이크림으로 주름예방과 칙칙한 피부 개선 관리를 한다면 꼭 눈에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눈밑이나 눈꼬리뿐만 아니라 피부의 건조가 느껴지는 부위라면 눈꺼풀과 광대뼈 위까지 넓은 영역으로 바르면 된다. 눈꺼풀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설명이 있는 아이크림도 있는데, 이는 고보습 작용이 잔주름을 수분으로 채워 팽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눈가뿐만 아니라 미간과 팔자 주름, 목주름에도 쓸 수 있는 아이크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SE 아이 크림'은 아데노신을 함유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이면서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있어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SE 아이크림'은 식물 세포를 함유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관계자는 “특히 눈가 주름 제거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시술인 보톡스의 성분과 유사한 안티루킨-6 성분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면서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준다. 'SE 아이 크림'은 잔주름 없애는 법이나 예방법으로 추천하는 제품으로 인기순위 상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라며 "아이패치대용으로 꾸준히 사용하면 탄력을 되찾아 리프팅과 칙칙한 피부결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