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수도·충청·호남권 재난안전통신망 책임진다
KT 황창규 회장, 수도·충청·호남권 재난안전통신망 책임진다
  • 김재원 기자
  • 승인 2018.10.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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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안전통신망 A·B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25년 12월 31일까지 7천억 규모

황창규 KT 회장이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매진하게 됐다. KT가 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A, B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구역별 우선협상대상자로 A·B사업구역에 KT를, C사업구역에는 SK텔레콤을 선정했다.

재난망 본사업 구역은 서울을 포함한 A사업(서울, 대구, 대전, 세종, 경북, 충남, 제주)과 B사업(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C사업(부산, 인천, 울산, 충북, 경남)으로 나뉜다.

각각 수주 비용은 4025억9000만원, 3120억5100만원, 1877억55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8월 공고한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은 네트워크 구축에만 약 9000억 원이 투입된다. 단말기 비용 등을 고려하면 1조7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A사업이 제일 규모가 큰 가운데 KT가 평점 95.7708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B사업도 KT가 96.70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KT 관계자는 “A사업 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전체 사업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다”면서 “재난·해상·철도 3가지 공공안전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살려, 재난망 본사업에서 중소협력사 및 C사업구역의 사업자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국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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