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웅 ‘퀴어영화 뷰티풀’ 단역에서 주연자리 꿰찬 사연
배우 최지웅 ‘퀴어영화 뷰티풀’ 단역에서 주연자리 꿰찬 사연
  • 이정표 기자
  • 승인 2018.10.22 12: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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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뷰티풀에서 알파남 역을 맡은 배우 최지웅의 캐스팅 비화가 화제다.

지난 20일 열린 영화 GV 자리에서 최지웅은 “처음에는 단역에 가까운 작은 배역이었다. 그런데 대본 리딩을 하면서 감독님이 분량을 조금 더 늘리더니, 나중에는 주연으로 크레딧이 올라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인규 감독은 “지웅씨를 막상 보니 처음에 생각했던 배역의 이미지와는 좀 달랐다. 하지만 배우 최지웅이라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느낌이 좋아서 작은 배역이라도 혹시 소화해줄 수 있겠냐 물었고, 흔쾌히 응해주었다. 그 후 같이 작업을 하면서 호흡이 잘 맞다보니 분량도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며 비화를 밝혔다.

한편, 이 날 자리에서는 작가 서늘한여름밤과 배우 최정호, 임정환도 함께했다. 작가 서늘한 여름밤은 “영화에서처럼 자신 또한 20대 시절에 연애에서 자존감이 낮았고, 그로 인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힐링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퀴어영화 뷰티풀’은 외모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주인공 평범해가 동경하던 친구의 사진을 도용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한국 퀴어영화 중에서는 드물게 밝은 내용으로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오프라인 상영을 마치고 11월 중 IPTV와 네이버N스토어, 원스토어, YES24, 곰TV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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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2018-10-24 00:59:25
뜻깊은 작품이였을 것 같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 할께요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