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주변 온도 변화에 대한 드리프트가 지극히 낮으면서 전류와 전압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절연형 아날로그 증폭기와 전압 센서, 델타시그마 변조기(DSM) 디바이스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실리콘랩스의 강건한 3세대 절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Si89xx 제품군은 전압, 전류, 출력, 패키지 별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관리 및 충전 시스템, DC/DC 컨버터, 모터, 태양 및 풍력 터빈 인버터 등 광범위한 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자신의 설계에 적합한 옵션을 선택함으로써 BOM 비용과 보드 면적을 줄일 수 있다.
전류와 전압의 정밀한 측정은 전력 제어 시스템의 정확한 동작을 위해 필수적이다.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장이나 부하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컨트롤러는 고전압 레일로부터 전류와 전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실리콘랩스의 3세대 절연 기술은 엄격한 산업용 요구사항을 뛰어넘어 1414V의 절연 작동 전압과 13kV의 바이폴라 서지 내성을 제공하면서 폭 넓은 온도 변화로부터 컨트롤러를 안전하게 유지해준다.
실리콘랩스의 브라이언 미르킨 부사장겸 전력 제품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의 절연 제품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존 옵토커플러 기술을 대체하고 경쟁 디지털 절연 제품보다 우위를 나타내면서, 고전압에 대한 보호 기능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 설계를 위해 더 높은 서지 성능과 신뢰성, 집적성, 그리고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