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지란지교에스앤씨(대표 남권우)가 을지태극연습 및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인한 DDoS공격 모의훈련 솔루션 ‘넷스피어’ 이용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6월말까지 사이버침해대응 상담 및 기술지원을 위한 ‘사이버보안지원 TF팀’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란지교에스앤씨는 국내 최초 개발된 DDoS공격 모의훈련 솔루션 ‘넷스피어’(NetSpear)를 보유하고 있다. 사이버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기관ㆍ기업별 전산망 해킹 대응 연습에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실전같은 훈련 프로그램과 숙달된 훈련 교관(내부 모의 훈련 전문가)이 수행기관에 제공된다.
넷스피어를 이용하면 기관 및 고객사 네트워크 구간에 대규모 가상 머신(봇넷)을 이용한 DDoS공격과 리얼 트래픽을 유발시켜 모의 DDoS공격을 수행함으로써 실전 같은 상황별 훈련이 가능해진다. 또한 훈련 수행 기관에서 공격 유형, 규모, 시간 등을 직접 설정함으로써 다양한 시나리오별 DDoS 공격을 통해 방어체계를 빠짐없이 점검해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을지태극연습’ 참여기관을 비롯해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ISMS-P인증기준 세부점검항목, ▲국정원 규정 등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준수 의무를 가진 기관과 기업들로부터 넷스피어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을지태극연습은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00여 개 기관 48만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군 대규모 합동 훈련이다. ‘을지태극연습’은 외부로부터 무력공격을 격퇴하는 군의 독자적인 작전 수행 능력 뿐만 아니라 대규모재난, 사이버테러 대응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훈련이다. 실제로 사이버테러 대응을 위한 모의 훈련에 넷스피어가 활용될 수 있다.
지란지교에스앤씨 남권우 대표는 “사이버테러 위협으로 내부 자산과 인프라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사전 대비”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는 외양간이 어떻게 공격당하는지를 미리 체험하고 취약점을 파악해 위험 가능성을 제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