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엠씨넥스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2025’에서 모바일 카메라와 차량용 신기술을 선보인다.
엠씨넥스는 지난 11년 동안 CES에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첨단 기술을 공개해 왔다.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2025에서 스마트폰의 슬림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차세대 모바일 영상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엠씨넥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일 기술은 슬림형 액추에이터와 혁신적 패키지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두께를 대폭 줄인 고화소 초슬림 카메라다. 특히 최대 10배 고배율 광학줌이 가능한 폴디드줌 카메라는 모바일 카메라 시장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해 XR 기기용 초소형 3D ToF 카메라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웨어러블 기기용 생체 센서 모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나노구조 편광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카메라를 발표한다. 이 카메라는 눈이나 비, 역광 등 악조건에서도 탁월한 인식 성능을 유지해 센싱 한계를 극복하고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800만 화소급 고화소 통합 카메라와 탑승자 안전을 위한 첨단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도 공개될 예정이다.
신사업 영역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고성능화를 이끌 전장용 SIP(Semiconductor-in-Package) 모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씨넥스는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 계획이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이번 CES는 우리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