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무인 스터디카페의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스터디카페에서는 매 시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키오스크를 두어 인건비를 줄이려는 의도이다.
근로자를 두지 않는 무인 운영에는 키오스크를 필수로 비치하는데, 천 만원 상당의 고가장비에 속한다. 그러나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통신문제나 오류 등의 사고들이 발생하며 쉽게 내용을 바꿀 수 없는 점과 같은 불편함이 있다.
인건비를 절감하려고 만든 무인 스터디카페이지만, 스터디룸 예약변경, 락커 비밀번호 분실, 기기 결함문제 등 잦은 문의 때문에 스터디카페 운영자들은 밤낮으로 대응하고 있어 무인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이에 최근에는 아예 키오스크를 두지 않고 앱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몽땅연필 스터디카페 낙성대점'은 낙성대역 5번 출구 근방에 위치해 있다. 이 스터디카페 창업에서 주목할만 한 점은 무인 키오스크 대신 스마트폰 앱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어플 '스터디모아'가 좌석 예약, 결제, 락커 대여, 스터디룸 예약 등 스터디카페에서 필요한 모든 일들을 대신해주고 있다.
'스터디모아'를 통해 스터디카페의 모든 기능이 이용 가능하다. 어플을 통해서 주변 스터디 공간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고 도착하기 전에 미리 자리를 예약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불필요하게 자리를 예약하기 위해 기계 앞에서 줄을 설 필요도 없다. 관리자는 솔루션을 통해서 앱을 제어하고 실시간 관리를 할 수 있다.
실시간 고객응대와 스마트한 매장 관리를 통해서 인력비와 기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닌다.
스터디카페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저렴한 이용료를 통해 창업주와 이용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어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
'스터디모아'를 운영 중인 (주)몽땅컴퍼니 황원준 대표는 "스터디카페를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불편한 점들이 많았었다. 그래서 직접 저렴하고 편리하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만들게 되었다. 창업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하는 시대이며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인 만큼 스터디카페 창업에 있어서 키오스크 대신 어플을 사용하는 것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