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소바 전문점 호천당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트렌드에 맞춰 배달과 포장에 주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는 2013년 약 90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배달음식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 전용앱으로 음식을 시켜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 4월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83.7%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돈까스 창업 호천당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배달 및 테이크 아웃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실제 예로 올해 2월 대치직영점을 기준으로 내점 고객이 70%, 배달 20%, 테이크 아웃 고객이 10%의 매출 분포를 보였다. 추가 매출 비중이 30%로 확대되는 추세다.
호천당의 주력 메뉴인 돈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적인 배달 음식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테이크 아웃 전용 ‘살얼음 냉소바’를 출시해 집에서도 매장에서처럼 시원한 냉소바를 즐길 수 있다.
호천당 관계자는 “경제 회복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기”라며 “치열한 경쟁과 불황 타파를 위해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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