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과학기술정통부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동 커뮤니터 운영 및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 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분산신원확인기술(DID)와 제로 지식증명 기술을 이용해 공동주택 거주자의 신원을 인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18.75억(정부출연금 15억) 규모로 개발되는 비대면 기술이다.
올 초 시작된 코로나가 더욱 확산되면서 비대면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케이사인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비대면으로도 자유롭게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 공간에서 공중보건을 강화하면서도 급작스러운 사회적 단절이라는 혼란을 미리 제거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기술이라고 케이사인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환경에서의 전자투표, 영상회의, 전자결재, 방문자 주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주택 소유자와 거주자, 관리주체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공동주택의 환경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동 케이사인 부사장은 “개인 정보를 통제해 신원을 확인하고, 토큰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DID를 개발 중”이라며 “실증을 통해 공동주택 거주자에 대한 신원증명 뿐 아니라 편리하게 커뮤니티센터 등 지역 커뮤니티 내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토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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