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과 공동으로 데이터기반 지능형 스마트에너지 핵심 서비스 5종에 대한 기술표준과 '스마트에너지(e-IoT) 상호운용성 시험인증제도'를 개발해, 에너지‧전력분야에 활용되는 클레버로직(대표 최영민)의 e-IoT 단말, eWSN기반 단말 2종에 대해 최초로 'TTA Certified 시험인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TTA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프로파일 시험인증제도는 그간 전력연구원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전력망에서 활용되는 핵심 서비스의 정보모델 표준적합성 검증을 확대하여 e-IoT 기반 융합서비스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에너지 분야는 대국민 서비스, 국가 산업기반시설에 적용이 가능하여 연결·공유·지능화 기반의 안정적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지원 및 품질 제고를 위해서 표준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들 간의 상호운용성과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시험인증 범위에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프로파일에 대한 표준 데이터 적합성 검증을 포함시켰으며, 최초로 클레버로직의 e-IoT단말과 eWSN(energy Wireless Sensor Network) 기반 e-IoT단말에 대해 TTA Certified 인증서를 발행했다.
전력연구원 김태균 원장은 “KEPCO 에너지 뉴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디지털변환은 IoT, AI 등 ICT 융복합 기술기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전력사고를 방지, 안정적인 전력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ICT 분야 글로벌 표준화 및 시험인증을 선도하는 TTA와 전력·ICT 융복합 기술기반 표준·시험인증 협력을 통해 전력 에너지산업 분야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TTA 최영해 회장은 “디지털 뉴딜정책의 핵심인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단계에서부터 표준기반의 정보모델을 적용하고 체계적인 시험인증을 통해 융합서비스 확산을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력에너지 분야의 중추적 기관인 전력연구원과 데이터 기반 지능형 융합서비스의 표준·시험인증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화‧상용화 지원은 물론 국내 우수사례가 세계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