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020 혁신과 지적재산권' 백서 발간
화웨이, '2020 혁신과 지적재산권' 백서 발간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1.03.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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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적재산권기구 발간 등록 특허 데이터 보고서, 2017년 이후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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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화웨이는 16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열린 '지적재산권(IP) 보호, 혁신을 주도하다' 주제의 포럼에서 '2020 혁신과 지적재산권'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2010년 이전의 화웨이의 혁신과 지적재산권 관리 역사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또, 1990년대부터 진행한 투자와 연구개발(R&D) 관련 다양한 데이터와 이정표들도 포함했다. 

송 리우핑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CLO)는 포럼에서 "지난 30년간 화웨이가 걸어왔던 혁신의 역사를 보여주고, 지적재산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기여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의지를 천명하고자 백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다 특허 보유국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2020년 말 기준 화웨이는 전 세계에 걸쳐 4만개 이상의 패밀리 특허와, 이 패밀리 특허에서 파생된 10만개 이상의 유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딩 젠신 화웨이 지적재산권 부문 사장은 "화웨이 설립 이래 혁신은 비즈니스의 핵심이었다. 이번 2020 백서에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화웨이가 출원한 특허 건수,  R&D와 혁신 활동 등이 정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대 초 화웨이 세계 특허 출원이 다른 업계 선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료를 보여주며 "화웨이의 성공은 혁신과 R&D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전했다. 

딩 젠신 사장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화웨이 특허 라이선스 수익을 약 12억~13억 달러로 추정했으며, 멀티모드 5G 스마트폰 로열티 상한선을 개당 2.5달러로 확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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