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지멘스는 21일 전자 설계와 제조 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PCB플로우(PCBflow)'를 발표했다.
PCB플로우는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팀이 다양한 제조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으로 지멘스는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 각 제조업체의 공정 능력에 맞추어 다양한 DFM(Design-For-Manufacturing, 제조 고려 설계) 분석을 신속하게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이 설계에서 제조로의 양산 이관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
PCB플로우는 배럴(Valor) NPI 소프트웨어 엔진으로 구동되어, PCB 설계 팀이 제조 능력 저하 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석된 양산제조 관련 위험 사항들은 심각도에 따라 분류되고 우선 순위가 정해지며, 설계 상에서 이미지와 위치를 제공해 사용자가 이를 쉽게 식별하고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PCB플로우는 설계에서 제조로의 핸드오프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PCB 어셈블리 온라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지멘스의 전략의 일환이다. 설계에서 제조까지의 과정 전반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지멘스는 온라인 기반으로, 완전 자동화 DFM 분석 기술을 갖춘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이는 설계를 최적화하고,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링 주기를 단축하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설계자와 제조업체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배럴사업부 총괄인 댄 호즈는 "PCB플로우는 지속적인 개선을 주도하는 피드백 제어 메커니즘을 통해 설계자와 제조업체 간의 포괄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제품 설계 도구이다. 고객의 설계가 팹의 생산 능력에 맞춰지기 때문에 재설계 및 검증작업을 줄이고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기판 품질을 최적화하고 수율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