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은 ‘바른손스튜디오’와 ‘앤솔로지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영화 ‘거미집’ 투자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영화 ‘거미집’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밀정’까지 영화를 함께 만들어 온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다섯 번째 협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의 추가로 합류한 영화다.
영화 ‘거미집’을 NFT화해, 가장 특별한 형태로 소장할 수 있게 하는 신규 사업 또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손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바른손랩스’를 설립하고 문화 콘텐츠 전문 NFT 플랫폼인 엔플라넷(nPlanet)을 출범시켜, 문화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영화 ‘거미집’을 NFT화해, 가장 특별한 형태로 소장할 수 있게 하는 신규 사업 또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투자를 통해 플랫폼 ‘엔플라넷’의 NFT 마켓에서 참신한 NFT 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거미집’ NFT 상품은 NFT와 함께 ‘거미집’ IP를 활용한 희소성 있는 아이템들을 발행하는 패키지 형태의 상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NFT를 구매한 소유자에게 ‘거미집’의 배급 수익도 배분할 수 있도록 구성해 타 상품과 차별화할 예정이다.
바른손은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아카데미상에서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작품상 수상 및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의 4개 부문을 수상한 ‘기생충’ 및 915만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에 투자하고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판소리 복서’와 ‘우상’ 등을 제작한 바 있다.
또한,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시키려는 지속적인 시도로 2016년부터 VR 시장에 진출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 노력으로 2021년 과기정통부와 인터넷진흥원의 블록체인 특구연계 사업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을 지원받아 블록체인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바른손 NFT 사업 담당자는 “이번 NFT 상품의 출시로 IP를 활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바른손과 ‘바른손랩스’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와 미디어 플랫폼, 신규 출시될 게임과의 연동이 가능해질 것이다”라며, “바른손이 추구하는 문화콘텐츠가 주도하는 에코시스템 내에서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들을 탄탄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