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컴MDS(대표 이창열)가 독일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임베디드 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인 '비-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 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MDS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내 총판 권리를 확보함에 따라 데이터 수집, 분석, 탐색, 확인 및 검증 단계의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고객사들의 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자율주행차 개발 고객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플러스는 1996년 설립 이후, 네트워크 측정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정확도와 재현성을 가지는 원본 시간 데이터를 기록, 시각화 및 재생할 수 있는 강력한 툴체인을 통해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바일 자동화를 위한 검증 및 분석’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컴MDS는 최근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센서의 수가 중가하고, 센서 데이터에 대한 검증 기술 역시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비-플러스가 보유한 차량 데이터 수집 환경 구축과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 검증 솔루션 등 고성능 데이터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지크 비-플러스 GmbH CEO는 "한컴M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확장을 기대하며 국내 고객 니즈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데이터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한 내부 프로토콜 수립은 이미 마쳤다"고 전했다.
이창열 한컴MDS 대표는 “비-플러스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과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오토모티브 기술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