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150억 투자 유치…사업 다각화 추진
이스트시큐리티, 150억 투자 유치…사업 다각화 추진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2.05.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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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CI
이스트시큐리티 CI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진일)는 15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Pre IPO)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유암코IBK금융그룹PEF, HB인베스트먼트, NH헤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이스트시큐리티의 보안 산업 내 높은 영향력, 성장 가능성 높은 B2C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을 평가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공격적인 신규 사업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SaaS,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진출하고 ‘메타버스', ‘가상자산’ 보안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극적 인수합병을 추진하여 국내 최고의 정보보안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로부터 독립한 이스트시큐리티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로 매출액이 성장했다. 이후 2020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듬해인 2021년에는 일회성 비용 조정 후 영업이익률 9%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져 놓았다.

이스트시큐리티 정진일 대표는 "투자사들이 주목한 건 당사가 보안 산업에서 갖는 영향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적 안정성, 그리고 1,6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국민백신 '알약'의 높은 성장 잠재력 및 확장성에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이스트시큐리티는 보안회사 대부분이 B2B 고객기반의 사업을 운영하는 데 반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차별성으로 기존 보안 상장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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