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SKT, MBC에 VoD 트랜스코더 공급
사피온-SKT, MBC에 VoD 트랜스코더 공급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5.25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브 컨버터 방송 적용 준비
Sapeon_x220
사피온 X220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사피온(대표 류수정)은 자사의 AI 반도체인 ‘사피온 X220’과 SK텔레콤의 AI 기반 동영상 업스케일 기술인 '슈퍼노바' 기반 주문형 비디오(VoD) 트랜스코더와 라이브 컨버터를 상용화하고, 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사피온은 개발과 동시에 지상파 방송사인 MBC에 VoD 트랜스코더를 공급했으며, 라이브 컨버터의 방송 적용을 준비 중이다.

사피온은 이번 MBC에 제품 공급으로 AI반도체 기반 방송 영상 업스케일 장비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MBC는 보유하고 있는 FHD콘텐츠 업스케일을 위해 SKT 미디어 R&D조직과 지속 협력해왔으며, 검증이 완료된 AI엔진을 기반으로 실제 콘텐츠 업스케일에 도입할 수 있는 제품 도입을 추진한다. 사피온은 빠른 추론 속도 등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사피온X220카드를 통한 추론 가속을 구현했다.

또한, 하반기 내에 MBC는 FHD로 수급/중계 예정인 스포츠경기를 대상으로 사피온X220기반 라이브 컨버터를 적용하여 4K 방송 송출을 검토 중이다. 뿐만 아니라 사피온은 국내외 방송사 및 콘텐츠 제공 기업들에 공급을 위한 검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피온은 고품질, 고속으로 동작하는 VoD 트랜스코더와 라이브 컨버터를 국내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솔루션 전문 업체인 픽스트리와 함께 상용 수준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사피온 AI반도체는 적은 전력으로도 빠르게 영상을 전환하는 등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여 고품질 영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

MBC는 사피온 AI반도체 ‘X220’이 장착된 SKT 슈퍼노바 VoD 트랜스코더, 라이브 컨버터를 사용하여,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과거 명작 콘텐츠들을 고화질의 생생한 화면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MBC는 2011년 이전의 아날로그 또는 SD 저화질로 제작한 콘텐츠들을 고화질의 풀 HD 영상으로 전환하여 OTT 스트리밍이나 VoD 서비스 등의 형태로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사피온은 독보적인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하여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능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지상파 방송사인 MBC에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및 영상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하여 고품질 영상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며 “사피온은 글로벌 AI 반도체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AI반도체를 적극 공급하면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